카테고리 없음

외부 화강석 계단에 생긴'백화(白華) 현상' 왜 발생할까?

돌이 남긴 흔적 2026. 5. 26. 07:41
STONE CARE LAB 전문 칼럼

외부 화강석 계단에 생긴
'백화(白華) 현상' 왜 발생할까?

비가 온 뒤 하얗게 올라오는 석재 오염의 원인과 관리 방법

외부 화강석 계단 시공 후 시간이 조금 지나면, 계단 표면이나 챌판 부분에 하얗게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온 이후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는 흔히 ‘백화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이번 현장 역시 김해의 한 아파트 외부 계단에서 발생한 사례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먼지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보면 줄눈과 석재 이음부를 따라 흰 성분이 아래로 흘러내린 흔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특히 계단의 가장 아래 챌판 부분에서 현상이 가장 심하게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 백화(白華, Efflorescence)란 무엇인가?

백화는 석재나 콘크리트 내부에 존재하는 염분이나 시멘트 성분이 수분과 함께 표면으로 이동한 뒤, 물이 증발하면서 흰 결정 형태로 남는 현상입니다. 쉽게 말해 내부에 녹아 있던 성분이 물을 따라 이동한 뒤 밖에서 굳어버리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외부 계단에서 백화가 자주 발생하는 조건

  • 비가 자주 오는 환경
  • 함수율이 높은 몰탈 시공
  • 석재 내부 수분 이동
  • 줄눈 틈 사이의 빗물 침투
  • 염분이 포함된 골재 사용
  • 습도가 높은 지역 환경

🌊 부산·경남 지역에서 특히 자주 보이는 이유

부산, 김해, 창원 등 남해안 인근 지역은 습도가 높고 해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륙보다 백화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현장에서 작업하다 보면 이 지역의 모래는 유난히 입자가 곱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해사(海砂) 또는 세척이 충분하지 않은 골재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골재에는 염분 성분이 일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이 내부로 침투하면 염분이 녹아 이동하고, 증발 시 흰 자국이 남게 됩니다. (물론 시멘트 속 수산화칼슘 성분 역시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 왜 가장 아래 챌판에서 백화가 심할까?

이번 현장의 특징은 계단 가장 아래쪽 '챌판'에 백화가 집중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 표면 오염이 아닌 내부 수분 이동의 강력한 증거입니다.

비가 오면 물이 줄눈이나 계단 코로 미세하게 침투합니다. 내부 몰탈층이 수분을 머금고 있다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이동하게 되고, 결국 가장 아래쪽 챌판 부근에서 수분 증발이 집중되며 염분과 석회 성분이 대량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 백화는 청소하면 없어질까? (올바른 세척법)

초기 백화는 생각보다 쉽게 제거됩니다. 외부 화강석은 대부분 버너마감(Burner Finish)으로 표면이 거칠어 물청소와 브러싱만으로도 상당 부분 해결이 가능합니다. 발생 직후 처리하면 자국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1. 물 충분히 적시기 2. 브러쉬 세척 3. 고압 세척기 4. 건조 및 상태 확인

⚠️ 산성세제 사용은 최후의 수단!

산성세제를 과하게 사용하면 색 빠짐, 얼룩 발생, 줄눈 침식, 부분 변색, 석재 조직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밝은 회색 화강석은 오히려 얼룩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물청소와 브러쉬 세척을 우선하고 정말 심한 곳만 부분 약품 처리를 해야 합니다.

✅ 결국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꾸준한 관리’

이미 사용 중인 아파트 계단을 전부 재시공하는 것은 비용과 민원 문제가 큽니다. 따라서 정기 고압세척, 초기 백화 즉시 제거, 줄눈 점검, 발수제 보강, 물길 확인 등의 주기적인 관리가 외관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특정 부위에서 백화가 반복된다면 단순 미관 문제를 넘어 계단 내부의 물길 문제를 점검받아야 합니다.

스톤케어랩 STONE CARE LAB

실내외 대리석 / 화강석 보수 및 시공 전문

  • ✔️ 계단 디딤판 들뜸 보수
  • ✔️ 화강석 깨짐 복원
  • ✔️ 대리석 균열 보수
  • ✔️ 계단 단차 수정
  • ✔️ 석재 연마 및 광택
  • ✔️ 외벽/필로티/계단 재시공

📞 시공 및 보수 문의

대전·충청 : 010-9738-3900

부산·경남 : 010-3646-5892